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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초보물생활

초보물생활) 국민구피, 알풀 돌보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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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구피 치어 받아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최근 몇주간 구피 암컷이 번갈아가면서 계속 출산을 하는 바람에 하루하루가 더 바쁘고 특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일상을 기록해보려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흔한 사육 기록일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작은 한 생명을 돌보는 소중한 순간들이랍니다. 🫧


🌸 1. 임신한 암컷 구피 관찰하기

알비노 풀레드는 색감이 은은하게 비쳐서 그런지, 임신 시기 변화가 조금 더 눈에 띄어요.

✔︎ 배가 점점 동그랗게

며칠 전부터 한 암컷이 배가 통통하게 부풀고, 항문 쪽이 투명하게 비치며 치어가 움직이는 모습까지 확인됐어요.

이 아이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조금 줄고, 수컷을 피하는 모습이 많았어요.

 

✔︎ 분리 수조나 부화통으로 이동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둔 부화통으로 조심히 옮겼습니다.
이때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체포망으로 오래 쫓지 않기!
한 번에 넣어주면 암컷도 덜 놀라고 출산도 안정적으로 하더라고요.

 

 2. 드디어 출산! 치어 맞이한 날

출산은 항상 긴장돼요. 언제 나올지 모르니까 수조를 자주 들여다보게 되죠. 😅

✔︎ 출산 신호

  • 바닥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많아짐
  • 꼬리 흔들림이 잦아짐
  • 호흡이 조금 빨라지는 느낌
    이 신호가 보이면 저는 웬만하면 조명도 살짝 줄이고 주변을 조용하게 유지해요.

✔︎ 치어 등장

그날 새벽, 자다가 화장실 가려고 나와  어미가 잘 있나~ 살펴보았는데!

이미 한가득 치어를 낳았더라구요~  힘들어서 잠시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 
"나왔다!" 하고 소리칠 뻔한 걸 참았습니다.
치어들이 알비노 특유의 반투명한 몸과 붉은 눈을 갖고 있어 정말 작고 신비로운 느낌이에요.

 

3. 치어 케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중

출산 후 치어 관리가 진짜 시작이에요.

여기서 실패하지 않으려면 ‘먹이 + 수질 + 은신처’ 이 3가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 ① 먹이 주기

매일 브라인 쉬림프를 부화시켜 먹이고 있어요. 

매일 매일 끓이고는 있지만, 혹시 부족하거나 타이밍이 안맞을 수도 있어서. 냉브도 준비 해두었습니다! 

치어들이 브라인을 먹기 시작하면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져요. ✨

✔︎ ② 수질 관리

치어 수조는 성어 수조보다 아주 깨끗한 환경이 필요해서 매일 10~20% 정도 물을 갈아줘요.
온도는 26~27도, 수류는 약하게!
특히 알비노는 몸이 약한 편이라 물 상태가 조금만 흔들려도 티가 나는 느낌이에요.

✔︎ ③ 안전한 숨어있기 공간

부화 통에 넣어도 치어가 놀랄 때 숨을 공간이 필요해서
부드러운 모스볼이나 자바모스를 넣어주면 좋아요.
치어들이 모스 사이사이를 다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자꾸 들여다보게 돼요. 😌

 

🌈 4. 치어들의 변화 기록

태어난 지 일주일만 지나도 눈에 띄게 형태가 다져지고,
2–3주가 지나면 꼬리 모양이 잡히면서 풀레드 특유의 붉은빛이 아주 옅게 올라오기 시작해요.

이 아이들이 자라서 붉은 색을 완전히 입으면 얼마나 예쁠지 상상만 해도 설렙니다. ❤️

 

 

 

 5. 알비노 풀레드를 키우는 행복

구피는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비노 풀레드는 키우면 키울수록 매력과 애착이 커지는 종이에요.

 

특히 임신·출산을 같이 겪어보고, 치어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아.. 이래서 내가 구피를 키우는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

 

앞으로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성어가 되고,
또 새로운 생명을 이어가는 순간도 함께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 우리집 구피 구경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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