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여의도&북촌)
주말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주말 서울나들이를 하게 되었다.
마지막 남은 미혼 친구였는데,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한다.
결혼식장은 여의도였고, 동생도 일때문에 북촌에 들러야 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함께 나섰다.
남양주 - 여의도 - 북촌 - 남양주
시간을 딱맞춰서 도착해서, 긴 인사를 나눌 틈은 없었다.ㅠ
식을 보는데, 왜이렇게 울컥하는지..
마지막 미혼 친구 여서 그랬ㄴㅏ? ㅎㅎㅎ;;
이상한 괜한 오해 받을까봐 중간에 나왔다 ㅠㅠ
울지 않기 위해 밥을 먹고! ㅎ
북촌으로 향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했다. 주말 시위로 인해 광화문 근방은 대혼란이라는 것을!
알아봐둔 주차장은 도로를 막아둔 덕에 들어갈 수가 없었고,
근방을 서너바퀴 돌다가 이곳으로 갔다!
경복궁 주차장
https://naver.me/FjbacX8Q
주차공간이 꽤 널널하게 남아서 힘들이지 않고 주차할수 있었다.
진작 이곳으로 올걸 .. 이라는 후회가 ㅠ
주차를 하고 북촌 골목으로 향했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가족단위로 나들이 온 사람들도 많았다.
날이 좋아서 더 사람이 많았던것 같다 :)
길거리음식인 떡꼬치!
동생이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하나씩 먹어보기로 한다.
풍년 쌀떡볶이
*쌀떡꼬치. 1,500원
쌀이 쫀득~ 쫀득~ 너무 맛있었다!
가게 안에는 쌀포대가 가득했다~ 여기 찐인가봥~~~. >.<
열심히 여기저기 구경하는데, 스티커샵 이라고 해서 들어가보았다.
Seoul Sticker Shop
내부는 이런 분위기~
외국인들과 한국인들이 많이 들어왔다.
스티커는 1개에 3,000원. 4개에 10,000원
동생과 나의 맥북케이스에 붙일 스티커를 각각 2개씩 골랐다.
동생이 사줌 ㅎㅎㅎ
만연한 봄 날씨..
걷기도 좋았고~ 사람 구경, 상점 구경~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작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하면서 여유를 느끼기도 했다.
많이 더워지기 전에 이런 시간을 자주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