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당일치기 전주여행
얼마전 'J'인 내가 'P'를 꿈꾸며 갑자기 전주여행을 계획했다.
아직 대한민국엔 내가 가보지 못한 곳 투성~
전주여행 가보잣!
아침 일찍 출발해서 전주에서 아침식사를 하는것을 목표로 했다.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곳은 동생이 추천한곳!
베테랑 칼국수!
이곳은 메뉴가 많은곳은 아니었다.
대표메뉴인 칼국수와 쫄면/만두, 그리고 계절메뉴인 콩국수/소바 가 전부~!
우리는 칼국수/쫄면/만두 를 주문했다.
동생왈 쫄면이 맛있다고 해서 동생과 나는 쫄면을 주문했다.
맵찔이인 나는 ㅠㅠ 너무 매웠다 !
매운맛은 만두로 씻어가며 먹었다 ㅎㅎ
엄마가 주문한 칼국수는 의외로 진한 국물맛에 아주 맛있었다.
ㅇ ㅏ.... 나도 칼국수 시킬걸 .. 지금도 후회중 😢😢
식사를 모두 마치고 차를 가지고 공영주차장을 찾아갔다.
아주 큰 실수였음 ㅠ
차라리 베테랑 칼국수에서 식사를 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한데,
여기에 그냥 차를 두고 한옥마을을 관광을 하는게 맞았다 ...;;
무튼, 우리는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전주한옥마을을 돌아다녔다.
동생이 가고 싶어했던 '서점 카프카'도 방문했다.
방문 후기는 여기 🔽
2025.05.25 - [국내여행] - 전주 북카페 추천) 조용한 위로가 있는 공간, 전주 독립서점 ‘카프카’
서점 카프카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곳이라서
조금 쉬었다가 바로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경기전을 방문했다.
이곳 경기전은 조선의 시조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곳으로
조선왕조의 뿌리를 상징하는 유서 깊은 장소이다.
전주 한옥마을 중심부에 위치하고있어,
전주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찾아가는 장소이기도 하다.
경기전은 단순히 어진을 모신 전각만 있는 곳이 아니라,
조선의 왕실 문화를 알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로 구성되어 있다.
본전(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는 중심 건물),
전주사고(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사고 중 하나),
풍패지관(전주 이씨의 발상지를 기리기 위한 상징적 건물),
홍설문과 외삼문(신성한 공간으로 입구를 나타내는 전통적 구조물들)
여기까지 간단한 공부(?)를 마치고 경기전 안으로 들어갔다.
태조는 키가 크고 몸이 곧바르며 귀가 아주 컸다고 한다.
(어진을 통해서도 풍채가 큰것이 느껴진다..)
경기전 곳곳을 둘러보았다.
한여름 전 바람도 살랑~ 불어와서 너무 좋았다.
경기전 구경을 마치고 바로 맞은편의
전동성당도 들렀다
이곳 전동성당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성당 중 하나이다.
경기전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함께 둘러보기 딱이다!
이곳은 1014년 완공되어, 대한민국 제288호로 문화재 지정되었다.
조선 후기 순교자들이 처형된 자리에
프랑스 선교사 위암 주교가 직접 설계와 감독을 맡아 세워졌다.
내부는 스테인글라스와 높은 천장이 인상적이며,
조용히 앉아 있으면 자연광과 고요함이 신비롭게 어우러지는 공간이라고 한다.
내부는 기도하실 분들만 입장하시라고 제한하셔서
내부 입장은 안타깝게도 하지 못했다 ㅠㅠ
전동성당을 마지막으로 당일치기 전주여행을 마쳤다.
왕복 운전이 길어서 피곤함이 있었지만
당일치기로도 전주 여행 가능할것도 같다!
다음엔 1박을 하며 좀 더 여유있게 전주를 즐기는 것도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