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정 중 제일 기대되는건 "아침 탁발행렬" 과 "코끼리 트레킹"
새벽 이른 시간. 스님들의 탁발 행렬이 시작되고,
이때, 준비된 음식을 스님들에게 공양하며, 인연법과 자비를 실천하여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근처에 이렇게 공양할 음식들을 준비해서 판매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주변에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고, 그분들께 접시 단위? 로 구매를 하고 (한접시에 40바트였던것 같음) 공양을 하면 됨.
아침 공양을 하는데, 옆에 노숙자?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스님 한분이 받은 음식을 그분께 나누어 주시는걸 보았다.
태국 스님들은 하루에 한끼를 드시는데, 아침 공양으로 받으신 음식으로 한끼를 드시고, 불자들이 워낙 고칼로리 음식을 드려서 각종 성인병의 위험에 노출되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태국내에서도 아침공양 시 건강에 좋은 음식들 위주로 드리자는 논의가 있다고는 하나 하루에 한끼드시는 식사인데 기왕이면 맛있는거 드시라고, 고기와. 탄산음료 등을 많이 드린다고 한다.
기왕 드시는 식사 맛난거 드셔유!!
아침 탁발공양을 마치고, 바로 호텔로 돌아와 조식 먹고 다음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출발했다!
다음일정은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가 되었던
코끼리 캠프!!!
코끼리 힐링 캠프 도착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일단 땟목 래프팅을 했다.
땡볕에.. 뭔놈의 땟목을 50분이나 타는지!!??
물에 떠다니는 코끼리 똥을 구경하며 어찌저찌 끝냈다.
해를 피할 곳이 없어서, 계속 작은 양산에 엄마와 둘이 몸을 구겨 넣고 해를 피했다.
썬스틱을 계속 덧바르고 땀이 계속 흐름 ㅠㅠ
드디어 이제 코끼리 타러감~
2인 1코끼리를 타야 하는데, 엄마와 나 둘의 무게가. 만만치 않아서, 큰 코끼리가 올때까지 좀 기다려야 했다 ㅎㅎ
미안하다 코끼리야..
무서운데!!??? 높은데!!??? 많이 흔들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트래킹이라고 해서 산 초입을 올라갔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가는길에 물에서 똥도 싸고~ (근데 똥싸는게 느껴짐... 허허...;;;; )
위에서 흔들흔들해서 너무 무서웠음 ㅠㅠ
옆에있는 엄마를 나는 타는 내내 불렀고, 앞에 코끼리 사육사님이 나를 놀린다고 계속 따라하심
노래도 불러주시고~ ㅎㅎㅎㅎ
무거운 우리 모녀를 태운 코끼리에게 너무 미안해서..
원래 인당 20바트씩 40바트. 팁 주면 되는데, 난 코끼리에게도. 줬다.
(For you~ and for him~! Thank you~! )
고생했다!
코끼리 이름이라도 물어볼걸..ㅠㅠ.
미안해 코끼리야. 다음엔 다이어트 하고 오께!
다음엔 바로 우마차 코스~!
우마차를 타고 이제 코끼리쇼를 보러 이동~!
코끼리 힐링 캠프에서는 코끼리를 3급으로 나누는데,
3급은 보통 동물원으로 보내진다고 한다.
2급은 코끼리 트래킹을 하고
1급이 여기 있는 녀석들~! 워낙 똑똑한 녀석들이라서 사람말도 알아듣고, 그림도 그린다고 한다!
먹이를 주면 포옹을 해주거나~ 뽀뽀를 하거나 (진짜 쪼~~옥 소리가 나게 뽀뽀를 함;;) 모자도 씌워주고~
먹이와 돈 두개를 주면, 돈은 받아서 사육사를 주고 먹이는 본인이 먹는닷!
받아먹고는 어찌나 인사를 잘하는지 ㅎㅎㅎㅎ
마지막엔 두마리 코끼리가 그림을 그렸다.
붓에 물감을 묻혀서 코끼리 코에 꽂아(?) 주면, 그림을 그렸다.
보통은 중국인들이 미리 구매 예약을 해놓는다고 했다.
이런 수익들로 코끼리 힐링 캠프가 유지 관리 되고 있겠지?
가이드 왈 그러니까 코끼리 너무 불쌍해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내가 탄 코끼리는 불쌍했어... ㅠ.ㅠ
다 끝나고 이제 고산족 마을로 출발~!
고산족 마을은 두번째 블로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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